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토정비결을 보러 점집이나 무당등을 찾아간다. 점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아가 한해의 신수,또는 연대에 맞는 신수들을 알아보구
자신들의 운을 미리 알기 위해 찾아다닌다. 이런것들은 보는 이유는 자신이나
가족들의 타고난 복이나 운대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자신의 미래를 알아 미리 예견하여 운과 액을 알아 운은 확대시키고 액은
날려 보내거나 작게 막을 수 있게 알아보는 것이다.그렇다고 미래를 안다고
하여 아무것이나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특히, 도박이나 자신의 미래를
해칠 수도 있는 일은 해서는 않된다.
그러나, 모처럼 찾아온 길운을 모르고 지나쳤을때의 아쉬움이 클것이다.
여러가지 운이 좋을때 할 수 있는 일들을 했으면 하는 일을 했다면 하는
것이다. 반대로 한참만에 찾아온 악운이 있을때 투자나 회사 확장, 부동산
투자등을 했다면 그 결과는 끔찍할 것이다.
그렇다고 토정비결을 무조건적으로 믿고 아무 노력을 하지 않는 다면 인간의
운도 변할 수 있기에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노력뿐아니라 인간의
운도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때문에 큰일을 하거나 인생의 중요한 문제에 닥쳤을때
운세를 보고 악운을 피할 수 있다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역술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의 운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주변상황과
학문적으로 깊은 통찰력등과 여러가지의 주변상황도 중요하기 때문에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시시각각 변하는 운을 판단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정확한 운을
보기위해서는 여러군데 점집을 찾아 번번히 바꿔 가면서 얘기를 듣는 것 보다
여러사람의 얘기를 듣고 믿을만한 역술인을 찾아가 꾸준히 한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한국의 민간신앙
우리나라의 의식문화는 춤과 노래와 놀이의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그것은 세계의 여러나라에서도 그 나라의 특유한 문화의 표현을 춤과 노래로
표현하는데에 별반 다를것이 없다.
의식문화는 우리 조상의 염원과 소망을 담아 내는 하나의 얼로써 지금은 많이
사라지고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우리들 생활속 깊숙이 잘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일상에서 행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의식문화는 서양의것에 비해 어렵고 화려하지 않고 민족 특유의
감수성과 정신이 그대로 담겨져 정갈하면서도 함축적이며 서민적이면서도 평화적인
것들이 주를 이룬다.
예를 들어 춤을 보더라도 서양의 현란한 댄스와 같은 춤과는 달리 어깨에
물동을 지고 춤을 추더라도 물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아주 조심스럽고 유유한
자태를 뽐내며 몇가지 안되는 자세와 기교로 모든 애환을 담아내고 있다.
알게 되면 알수록 그 매력과 묘미에 빠져드는 조상들의 얼이 담긴 의식문화를
지금도 몇몇의 지방에서 행해지는 몇가지를 설명해보도록 하자.
1)영산재
불교라는 종교적 의미가 많이 담겨진 영산재는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었다.
영산재는 석가모니 부처가 인도 영취산에서 많은 중생들이 모인 가운데 법화경을
말할때의 모습을 표현한것이다.
그 표현에 있어서도 불교의 정신이 그대로 함축되어있으며 이는 불교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모두 부처의 진리를 깨달아 극락왕생하는
데 의의를 가니고 있다.
2)정동우물제
정동우물제는 말 그대로 우물에 제사를 지내는것을
말하며 정동정호제라고도 한다.
이 의식은 전라남도 영암에서 행해지는 민속신앙으로, 정월 대보름 새벽에
마을에 있는 큰 우물에서 제를 지낸다.
마을의 재난을 예방하고 풍어와 풍년을 기원한다.
신학리에 가장 큰 마을의 샘이 있어 그곳을 샘골이라 하였는데,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풍년, 풍어, 무질병, 건강을 축원코자 매년 정월 보름 새벽에
지내며 마을 안의 큰 샘이고 동네앞 논 가운데서 이루어진다.
이 정동우물제의 특징은 밤에 횃불을 사용하고 동네 남녀노소가 모두 참여하였다는
점이다.
3)살풀이 춤
하나의 춤의 형태로 액을 푼다는 의미를 가진
민속무용이다.
그 명칭은 살풀이를 할때 가지고 있는 하얀 천조각탓인지 원래는 수건춤,산조춤,어떤
원칙이나 틀에 메어있지 않다는 의미로 즉흥춤이라는 명칭으로 발전되왔으나
한성준이 1930년 극장공연에서 '살풀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함으로써 그
명칭이 살풀이라는 용어로 발전되었다.
일반적으로 흰치마저고리에 부드럽고 긴 흰 수건을 허공에 휘들기도 하고 어깨에
걸쳐 몸을 움직이기도 하는등 선으로써 춤을 묘사하는 등 곡선미가 두드러지는
춤이다.
이 춤이 처음에 수건춤이라는 명칭이 있었던 것처럼 수건은 매우 중요한
역학을 하게 된다.
이 수건은 단순히 춤에 이용되는 하나의 도구가 아닌 때론 빠르고 느리게
전개되는 가운데 우리에게 다가오는 행운과 불운의 조화와 결국은 좋은 기운을
바라는 소망과 이념을 표현하는 것이라 할수 있다 |